부팅이 되지 않을 때에는 UEFI 펌웨어 플래시 메모리를 먼저 확인! - b350gtn 수리기

고장난 B350GTN 메인보드를 스크랩에서 구매했습니다. 3만 원 주고요.

컴퓨터를 가져온 분이 화면조차 뜨지 않는다고 하셨고, 이상하게 메인보드와 컴퓨터 케이스를 자꾸 보다보니 ‘주인님 저 좀 조져주세요’ 라는 환청이 귓가에 맴돌아 바로 조져줄 생각으로 구매를 완료!

DRAM을 꽂지 않았을 때 부저가 작동되지만, 부팅이 되지 않는데다, 전원부 방열판 LED도 점등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RT Technica 채팅방에서 자문을 구하던 도중, UEFI 펌웨어를 확인해 보라는 의견이 나왔고, 바로 실행에 돌입

인두기를 사용해 UEFI 펌웨어가 담긴 플래시 메모리칩을 탈거했습니다.

그리고 선택된 수리맨만이 사용할 수 있다는 CH341 메모리 프로그래머에 플래시 메모리를 삽입

원본 데이터를 세 번 읽고 저장한 뒤, MD5 해시값을 확인하여 전부 일치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원본 데이터를 보관하는데 성공했으니 메인보드 제조사인 바이오스타 웹사이트에서 최신 펌웨어를 받아 플래시 메모리에 기록을 시작

기록 후 플래시 메모리에 기록된 데이터와 펌웨어 데이터가 일치한다는 사실까지 알았습니다.

이제 플래시 메모리칩을 다시 붙이기 위해 플럭스를 바른 뒤 약속의 400도로 빠르게 붙여주었습니다.

다음으로 칫솔에 에탄올을 묻혀 플럭스를 닦아주었고

제대로 납땜됐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확인을 위해 메인보드에 전원을 주입

갑자기 점등되지 않던 전원부 방열판 LED가 켜지는 것을 보고 개소름이 돋아 모니터를 연결해 봤더니

나이스!

개꿀!

1개의 좋아요

덕분에 잘 수리할 수 있었어… 고마워

첫짤 양옹이 ㄱㅇㅇ

어느 날 하교 시간대에 스크랩 간 적 있는데 쟤 보러 동네 아이들도 오더라 ㅋㅋㅋ 고양이 장난감 들고 오더라고